TIL(Today I Learned)

Day.5 MiNiProject의 엔딩.. - "Team 봄바람"의 마지막 회고-

지팡구 2022. 11. 4. 20:56

금일 오후 2시 Zoom을 통해 첫번째 미니프로젝트에 대한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순서는 스프링 A-B 순서로 진행했었고, 발표는 각 파트별로 랜덤으로 발표 순서를 정했고, 나머지는 다른팀들이 어떻게 이 프로젝트에 임했고,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지를 다 같이 확인하고, 각 반의 튜터분들의 피드백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캠프 대원분들의 프로젝트 ppt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퀄리티와 미니 프로젝트를 임하는 태도...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사전 캠프때 수강한 강의를 기반으로 팀의 소개 및 팀원의 소개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였다.

그래서 일까 1) 기능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고, 2) 퀄리티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내 안일한 생각 1)

그래서 사전조건에 대한 기대값이 그렇게 높지 않기에 나 역시 안주했었다.

속으로는 그냥 뭐 이렇게 저렇게 해서 만들어 버리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효과는 굉장했다.

다른 팀원 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기반으로 팀 소개 페이지의  다들 너무 잘만드셔서 깜짝 놀랬고,

간단한 웹 페이지기에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생각은 했으나, 나름의 귀찮음?(안일한 생각 2)에 팀원들의 페이지에 대한 리뷰나 추가요소에 대해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기존에 작성된 와이어 프레임대로만 가고 나머지 css를 신경쓰지 않았지만(물론 팀원은 최선을 다하셨을꺼임) 다른팀들은 css에 엄청나게 집중을 했었고(기능도), 보는 내내 우리 우리의 퀄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으며,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들으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너무 열심히 한 것이 보여서)

 

이렇게 각 팀의 발표가 끝이나고 중간중간 튜터님들이 프로젝트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 조금 알찬 시간이었고, 내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반성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고자 한다.

<속마음>

일단 뭔가 이 첫번째 미니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다.

저는 전공자 입니다.

그래도 나름 전공자랍시고 괜스레 눈은 높아서 가장 기조척인 내용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니 뭔가 에너지를 쓰기 싫었고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이미 육체와 정신이 지쳐있었다. (그렇기에 더 에너지를 쓰기 싫었나?)

 

(분명히 이건 착각이다..)  이곳에 온 이상 동일한 선상에서 우리들의 레이스를 시작해야 한다. 내가 전공자라고 저 앞에 먼저 뛰고있고, 그런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졌어야 한다. 전공자였으면 더 달라 붙어서 끈질기게 팀원들을 푸쉬 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발표 이 후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발표 전 까지는

뭔가 맨 처음에는 팀원 분들이 아직 강의도 다 수강하시지 않으셨고, 개발에 대해 무지한 상태라 순조롭게 진행하기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팀원들을 배려한답시고 팀원분들이 강의를 수강해서 전반적인 http 통신에 대한 이해를 하실 수있도록, 레벨업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뭔가 여러 기능을 구현하고 그러기에 눈치 아닌 눈치가 보였다.

뿐만아니라 팀원분들이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의 웹 페이지를 만들어보기를 희망해서 팀원들의 속도를 고려해 내 것을 빠르게 만들고, 메인 페이지는 그냥 내가 부트스트랩을 이용해 만들어 버렸다. 그러는 와중에 과연 이게 협업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번 미니 프로젝트도 협업이다. 그렇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나름 전공자니까? 눈이 높아져서 협업이라고 하면 

테이블 설계부터 필요한 모든 작업을 끝내놓고 각자 기능을 나눠서 개발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각자 뭔가 하기에 바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뒤늦게 깃을 사용해서 작업한 파일을 올리고, 협업을 진행하였다.

 

나 역시도 기본적인 crud 만들기 귀찮아서 crd만 만들고, 나름 계속 합리화 한답시고 u 이런거 그냥 금방 만드는거 아니야? 라는 안일한 생각...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열정을 쏟았더라면 crud와 여러 다른 css 기능들을 맛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인해 과연 내가 팀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나? 까지 확장해서 한번 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프로젝트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나에 대해 높게 평가해줄 수 있겠지만, 내 스스로를 평가했을때는 그렇지 못했기에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프로젝트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후하지 않습니다.. 절때...)

 

극복하자. 그리고 이겨내자. 마지막으로 성장하자. 무리하더라도 안주하지 말고 내가 더 욕심을 부리자 이게 내 결론이다..

 

앞으로 여러번의 미니 프로젝트가 남은 만큼 이번 회차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토대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