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Today I Learned)

Day.47 오랜만의 TIL과 회고

지팡구 2023. 2. 14. 03:02

< 오늘의 회고 >

최종 프로젝트가 시작한지 어느 덧 1일정도 지나가고있다. 

 

오랜만에 서비스를 A-Z까지 기획하고, 설계하며 여러 고민들 속에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위한 이 과정이 너무나도 재밌다. 개발도 개발 나름이지만 기획도 매우 재밌다.

 

옛날부터 뭔가 나는 누군가를 대상으로 이벤트 기획하고, 기획한 행사를 주도해서 이끌거나, 항상 집단을 리드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했다. 이러한 성향덕에 적게는 몇 백 많게는 천 명 단위의 집단도 이끌어보며 이 속에서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간직하고, 또 내 나 자신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환경들을 만들어 냈다.

 

각자의 속도와 배경 지식들은 능력은 다 제각각이다.

나도 맨처음 누군가 잘 따라오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엊나가면 "왜 저사람은 그럴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름대로의 추측도 해보고 타일러 보기도 했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깼던 한 마디가 있는데,

"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라"

정말 둔탁한 둔기로 내 머리를 누가 쌔게 한대 때린 것 같았다. 이때까지의 고정관념과 답답함 모든 감정들이 리셋되었다.

 

내가 부끄럽고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 점은, 이때까지 나는 그들을 나만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점, 단지 그들이 잘하길 원하는 내 욕심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들의 속도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노력을 완전히 무시해버린 격이였다.

 

물론 팀이라는 단위에서 누군가의 니즈를 맞추기는 어렵다. 그 속에서 팀을 이끄는 사람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내야 하고 누구나 만족하고 수긍할만한 결과물과 방향성을 가져야한다. 그렇기에 고려해야할 점도 많고, 팀원의 성향, 능력, 배경 등 다양한 요소들을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조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팀장이라는 위치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회의를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이 시간들이 매우 값지고 재밌음에도 많은 걱정거리와 불안감을 갖고 있다.

 

어떻게하면 더욱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우리가 도착하고자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어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야할까?

...

 

문득 오늘 이렇게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그래도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뭔가 내 믿음에 관한 내용들이 조금은 깨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하루였다.

 

에너지를 100% 사용하진 못 했지만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의 모든 스펙트럼들을 쏟아내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못 미더울 수 있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에 현혹되지말고 객관적이며 목표를 항해서 팀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팀장의 목표이고, 내가 원하는 방향성이다.

 

내일은 조금 더 내가 성장하고, 리더로서 빛나고, 팀원들의 총애를 받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 금일의 TIL >

오늘은 처음으로 직접 AWS S3를 적용해보았다.

 

AWS S3는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Simple Storage Serviced의 약자이다.

쉽게 말해 파일 서버의 역할을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파일 서버는 트래픽이 증가하면 부하가 걸려 장비를 통해서 증설하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AWS에서는 이러한 장비를 대신해서 빌려주는? 역할을 해준다.

 

왜 우리 서비스에서 AWS를 사용해야하나요? 

우리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성 서비스이기에 이미지 업로드가 반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오늘 직접 AWS를 세팅하고 적용하면서 AWS를 더욱 이해하고, 더 나아가 코드 리펙토링까지 진행하면서 나름의 여러 고민들을 했다. 

 

직접 버킷을 생성하고, IAM을 이용해 키를 받고, 내 코드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파일 업로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하루였다.

 

내일은 우선 게시글 쪽 aws 수정과 전체적인 로직을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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