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점검까지 오기의 프로젝트 회고 >
최종 프로젝트가 진행된지 어느덧 3/5 정도가 지났다.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감정들을 회고하고, 글로써 표현함으로써 내 감정에 더욱 솔직해지고,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된 한 주였다.. 내 감정에 솔직해져보자..
나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욕심이 많다. 물욕이 많은게 아니라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그래서 항상 나의 성장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어떻게하면 내가 더 성장할 수있을까? 결국 내가 성장하려면 한걸음 더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고, 고민의 스펙트럼과 계속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성에도 그 욕심이 녹아있다.
- 어느정도 기본적인 구색을 갖추기 위한 기능 구현은 끝나고 Next Step에 관한 고민
- 프로젝트의 중간지점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성과 내 자신에 관한 믿음의 고민
- 기술적 Depth를 어떻게 가지고 가야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
- 기술을 막연하게 적용 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한 적용, 그리고 무분별하게 다양한 기술의 접목이 아닌 코드와 동작을 이해할 수 있는 코드에 관한 고민
- 리더로서의 방향성과 궁극적인 지향점에 관한 고민 등등
( 지금 현 시점으로부터 윗 고민에 대해 많이 해소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
항상 고민을 하고, 어떻게 고민들 남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Next step으로 어떻게 넘어갈까에 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생각이후 실행도 적극적으로 옮기지만, 그렇지 못하는 고민들도 있다.
(이 내용은 나의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나는 매 번 이런 고민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인 고민은 혼자 고민해보고, 만약에 내가 해당 고민에 관한 해답을 내릴 수 없을때, 타인에게 물어보며 고민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프로젝트와 팀과 관련된 고민은 먼저 팀에게 공유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우선 내가 먼저 고민해보고, 그 다음 팀원에게 공유를 하거나,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 계속 혼자서 끙끙 앓고 마지막에 가서야 고민한 내용을 바탕으로 회의를 한다던가, 생각을 공유하는 순서를 가진다
이러한 순서가 좋지 않은 것을 느낌에도, 선듯 먼저 고민을 공유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잘 이행되지 않는다. 계속 혼자서 담고만 있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진행은 해야하고, 그럼 또 혼자 스트레스 받고..
항상 느끼고 이행해야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과 더불어 아직 내가 팀을 리딩하고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부분에 있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대충하냐? 그렇지 않다. 나는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성장에 대한 욕구가 엄청난 사람이다. 그래서 매 사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성향을 바탕으로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음을 또 느낀다.
나는 모든 의사 결정과 after를 경험에 의존한다. 물론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안좋다는 아니다. 단지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이 아닌 데이터와 객관적 근거에 의존하도록 해야한다. 앞으로 내가 사회의 나감에 있어 과거에 했던 경험보다 경험의 양과 질이 매우 늘어날 것인데,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게 되면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경험에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 이젠 기술적 성장이다 )
요즘 들어 기술적 성장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전공자로서 그래도 타인보다 그래도 조금 더 경험하고 알고 있는 점들이 있었고, 이런 점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조금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하다보니 기술적 깊이는 물론 개발 스킬들을 아직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교육을 신청해서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물론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습관, 생각, 인사이트 등의 이점을 얻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못 보던 것도 보게되고, 이제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리뷰까지 해주는, 팀원들과 기술적인 결정을 통해서 after로 나아가는 위치까지 왔다.
물론 내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땐 아직 내가 부족함이 많고 막연한 두려움이 컸다면 이젠 두려움보단 기대와 설렘 그리고 성장에 관한 느낌들이 더 다가오고있다.
다만 이부분에서 아쉬웠던 점은 안일한 태도와 내 능력을 100%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시간의 활용에 있어서 안일하지 않고 더욱 타이트하게 전적으로 투자를 했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근래에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킴에 있어서 이러한 감정을 크게 느꼈다.
한번도 직접 적용해보지못한 AWS S3와 EC2, RDS, Redis, Nginx, Docker등 요즘 신입 개발자의 필수적인 요소들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이제 인터넷에 코드를 보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니까 코드를 읽는데도 조금 더디다고 느꼈다.
익숙치 못한 기술들을 적용하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효율이 많이 나지 않았고, 내 과거의 공든탑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한 것이다. 익숙치 못한 기술을 적용하려고 하면 더딜 수 밖에 없고, 이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 한계를 돌파하고 내가 성장하는 것인데, 단지 내가 그것을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모든 기술의 적용은 강제성이 아니라 trade off에 의해 진행된다. 작은 기능 구현 조차도 Why?라는 질문을 통해서 한번 더 생각하고, 이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생길 효과들과 활용도 등 관련된 모든 생각들을 기반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정신적 고민과 기술적 고민을 기반으로 내일 하루 더 성장하는 내 모습을 마주하고싶다.
가끔은 뒤도 돌아보며 내가 잘 해내고 있다고, 내 스스로에게 위로와 박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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