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내배캠의 2일차가 지나가고 있다.
우리 팀을 소개하는 미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더 나아가기 위함과 팀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하긴 했는데,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팀장으로서 혹은 전공자로서 더 팀을 리드하고 프로젝트를 더 이끌어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럴 그릇이 못되나 싶기도 하다. 어제 18시까지 빠르게 팀 프로젝트 관련 서류 s.a를 만들어서 제출한다고 놓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DB연결, API 설계 시 url 등등..)
부족하고 미흡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어제 제출한 프로젝트 s.a에서 피드백을 받았다. (API 설계 문서 작성 연습)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하고,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졌더라면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다음 진행할 프로젝트에선 꼭 이 부분을 챙기고 넘어가야겠다. (아프면 청춘인가? 아프면 그냥 아프던데..?)
우선 개인 페이지를 먼저 만들고, 그 후에 팀 페이지(index.html)을 만들기로 했는데 내가 빨리 개인 페이지를 만들고 팀 페이지 작업을 하려고 했다. 근데 이게 뭐람? 계속 Get요청에서 오류가 나네??? 홀리쒯 왜 잘못된지 모르겠어서 지금도 헤매고 있다... (IntelliJ나 Spring이었음 뚝딱이었을텐데... 익숙치도 않은 js, html 등등... 오늘 흰머리 100개 예약이요)
이 부분만 수정하고 디자인만 조금 더 수정하면 내 개인 페이지는 완성일텐데... 빨리 오늘 중으로 해결하고, 오늘은 개인 페이지 완성과 졸작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 작성을 중심으로 진행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매니저님과 튜터님과 상담을 진행했다. (약 30분?)
매니저님껜 이 캠프에 대해 내가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진행하고, 리액션도 상당히 좋으셔서 좀 편하게 상담을 진행했던것 같다.
튜터님께는 조금 기술적인?(코드 x) 부분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는데, 아무래도 튜터님은 현업에 종사하시기에 이것 저것 물어봤다.
우선 내가 오늘 물어본 내용은 신입에 대한 기대였다.
(과연 회사의 입장에선 어느정도 기대를 할까?)
일단 return 값으로는 기대 별로 안한다였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내 친구들이나 선배, 지인들 왈 :
신입한테 바라는거 없다. 쫄지말고 도전해라
항상 이렇게 리턴이 들어오면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 과연 내가 이 상태에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봤을 땐 별거 아닌거 같은데, 과연 내 코드는?
(그냥 쉽게 말해 자신감이 없었다. + 두려움)
그래서 내배캠을 신청한 이유도 그 중에 하나고, 이 난관을 극복하고자 내배캠에 현재 합류했다.
현재 내 스스로가 판단하길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고,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내배캠을 통해 첫 번째 관문인 '내 스스로에 관한 자신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기'에 대한 과업을 꼭 이루겠다 다짐했다.
신입에 대한 기대보단 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문제없이 기업에 녹아날 수 있는지, 회사에 어울릴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평가가 더 높게 느껴졌다.
이 질문에서 결국 최종 엔드포인트는 면접의 중요성이었다.
면접을 보다보면 내성과 자기만의 회사 기준이 생긴다고 하셨다.
두 번쨰로 개발자의 자신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가 가고싶은 회사를 선택하거나, 청사진을 그릴 때 나만의 기준점을 세워놓고 기업을 선택한다.
1. 내가 개발자로서 혹은 성인으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가
2. 자회사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1번과 같은 기준을 세운 이유는 단 한가지다.
더 좋은,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누구나 좋은 환경으로 가고자 한다. 개발자 역시 이러한 부분을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봉협상과 인센티브, 복지, 또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데 뭐 좋은거 이런 부분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개발자는 오로지 실력으로 검증을 받기에 회사에 몸을 담고 있을 때에 성장 경험치를 많이 쌓아야 다음 이직 혹은 다음 연봉 협상 때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의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다. 진심으로....)
기술력과 사람은 언제나 대체가 가능하기에 결국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버려지는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특히 개발자..)
그래서 뭔가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여건들이 맞춰진다면 그 회사를 선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자회사 서비스다.
나는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산다.
성장이라는 단어는 뭔가 나를 설레게 하며, 나에겐 목표의식을 만들어 준다.
이래서 내가 옛날에 MMORPG류 게임을 좋아하나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며, 그 과정이 마냥 좋았다. 그래서 항상 그 목표를 달성하고, 더 높은 목표를 정하고 그런식으로 계속 캐릭터를 성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성장'이라는 단어에 심장이 뛰나보다.
이 김지환이라는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내가 목표의식을 갖도록 해주는 단어가 바로 '성장'이다. 내가 성장을 위해 처음으로 목표를 설정했을 때가 전공자로서의 길을 걷는 것이었고, 그 다음 목표는 개발자로서의 길을 걷는 것, 마지막으로 창업 혹은 업계에서 유명인이다.
자회사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처럼 키워나가는 맛이 있다 ㅋㅋ
물론 SI도 나름 좋긴하겠지만, SI는 갑과 을의 관계가 명확하고, 결국 갑의 요청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졌다. 자회사 서비스는 서비스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뭔가 목표의식도 생기고 재미있을것 같다라고 생각을 많이했기에 자회사 서비스가 있는 곳을 택했다.
그래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튜터님과 진행했는데, 뭔가 내가 원하는 시원한 답변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 + 기억속 저 편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었던 내용)
짧은 30분동안 이러저러한 이야기와 최종 엔드포인트로 도착은
결국 '회사를 보는 눈을 높여라였다'
솔직히 맞는말이다. 회사를 보는 눈이 없다면 앞에서 내가 기대하는 퀘스트들이 달성될 수 없다.
시간이 정말 술술 지나가서 아쉬웠던 점과, 내편? 이 생겼다는 점에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언제나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지식을 통해 남에게 전수하기에 튜터님 역시 자신이 보고 경험하고, 주위의 이야기를 해준 것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튜터님들과도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내가 개발자로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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